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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작/갤럭시

갤럭시S9 플러스 패턴 케이스 만들기

 순실전자에 이번 증권 사태도 있고 이래저래 말 많고 탈 많은 삼성이라서 이번 갤럭시 S9 시리즈가 안 팔리는 게 크게 봤을 때 긍정적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현재 그 폰을 쓰고 있다보니 케이스의 종류가 너무 적은 게 참으로 안타깝네요ㅜ 안 팔리긴 진짜 안 팔리나봐요. 보급형도 아닌 갤럭시 S 시리즈인데 이쁜 폰케이스를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힘들다뇨ㅠㅠㅠㅠ S9 플러스 사게 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케이스가 적다보니 마음에 드는 걸 자체 제작 하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리폼 패브릭 스티커를 구매했습니다. 굳이 스티커일 필요는 없는데 저만한 작은 크기의 패턴 이쁜 원단을 구할 방법을 못 찾아서.... 다이소에서 보고 이거다 싶어 질렀습니다. 영수증은 없네요ㅜㅜ 




 살리고 싶은 패턴 + 케이스 크기에 맞춰서 재단을 합니다.




 잘 드는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야지 아니면 저렇게 씹히면서 올 풀릴 수 있어요ㅠㅠ




  그리고 패브릭 스티커가 담겨 있던 포장 비닐을 한겹으로 나눠 뜯어준 다음, 미리 잘라둔 패브릭 스티커를 붙입니다. 굳이 비닐에 스티커를 붙이는 이유는 패브릭 스티커이다보니 접착면에 스티커(?)가 붙어있거든요. 이게 코팅된 종이 재질이라서 두껍기도 하고 유연성이 적어요. 그래서 좀 더 얇고 흐물흐물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비닐에 옮겨 붙입니다.




 케이스에 넣어주면 이런 식이 돼요. 이렇게 케이스와 핸드폰 사이에 넣어줄 겁니다.




 정면샷. 이제 저 구멍에 맞춰서 자르면 됩니다ㅠㅠ 기화펜으로 앞에 조금 표시를 해뒀어요.




 그리고 빛에 비춰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어차피 안 보일 뒷편 네임펜으로 팍팍 표시해가면서 자를 준비를 합니다.




 잘라내고 나면 요렇게 됩니다. 원단이다보니 올풀림 때문에 칼을 사용할 수 없어요. 때문에 아무렇게나 가운데를 잘라낸 다음 최대한 섬세하게 가위질을 하시면............




 케이스 크기에 맞춰서 조금 더 잘라내고 난 뒷판.




 그리고 드디어 완성된 정면!!!



 실제로 핸드폰을 끼워서 착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카메라 구멍 부분에 원단이 남은 게 살짝 보이지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질릴 때가 되면 다른 원단이나 포장지 등을 이용해서 바꿔주면 될 것 같아요+ㅁ+




 가까이서 보면 이래요ㅠㅠ 그래도 촬영과 지문 인식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잘 드는 가위로 좀 더 섬세하게 잘라야겠습니다. 남는 것보다 모자라게 자르는 편이 더 나을 것도 같고요.




 그리고 이제 패브릭 스티커가 이렇게나 남았습니다......... 어디다 쓰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