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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스킨시그널: 유기농 S.O.S 아미노 립밤 후기

 

주문내역 캡쳐... 기네요-_-;;

 

카카오메이커스에 판매한 립밤을 구매했습니다. 2개 세트 판매였고 배송비 포함 17,500원입니다. 

제품은 순차적으로 생산중이며, 배송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0/28~10/31까지 주문분 -> 11/10 출고
그 이후 주문분 -> 11/24 출고

주문기간 : 10.28 오후 05시 ~ 11.05 오후 05시

11월 1일에 주문했기 때문에 잊고 있었는데 웬일인지 오늘 갑자기 배송 알림톡이 오고 택배사에서 발송 예정 문자가 오네요?!

 

 

포장 상태

 

에어캡에 한번 둘러서 작은 상자에 담겨서 왔습니다. 제품은 흰색의 깔끔한 박스 포장이에요. 안에 칸(?)을 하나 질러서 박스 내에서 구르지 않도록 되어있고요.

 

 

초록초록 립스틱 형태

 

겉 박스만큼이나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립스틱 형태로 깎여있는 게 저는 쓰기 더 편해서 좋았어요. 이전에 일반 립밤을 일부러 저 형태가 되도록 발라서 쓴 적이 있기도 하고요. 다만 바를 때 저 은색으로 된 금속이 함께 입술에 닿아서 바르는 느낌이 별로입니다. 조금 찝찝한 것도 있고.

향은 흠-_- 제품 설명에선 아로마 향이라고 하던데 왜 저한테는 인삼 냄새 같을까요. 호불호 엄청 걸릴 향이고 저는 불호입니다ㅜ

 

가장 기본이 되는 보습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오늘까지 만 이틀이 안되는 시간 동안 사용해보니 바세린보다는 낫지만 스미스 로즈버드 살브 보다는 못하다 입니다.

양치 후 발랐을 땐 보습력이 꽤 유지됩니다. 회사에선 바세린 코코아 버터 스틱형 립밤을 사용 중입니다. 향은 진짜 맛있고 좋은데 보습력은 떨어져요. 점심 먹고 양치 후 바르면 퇴근시간 전에 건조해져서 다시 덧바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그건 없더라고요. 점심 식사 후 발라서 퇴근하고 샤워할 때까지는 충분했습니다. 중간중간 물을 계속 마시면서 조금은 닦일 텐데 괜찮았습니다.

 

반면 샤워하고 나서 발랐을 땐 꽤 건조했어요. 샤워하면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도 있지만 입술의 각질이 적당히 불으면 문질문질 제거합니다. 그래서 샤워 후에는 입술에 남아있는 보습제가 전혀 없는 상태인데 유기농 S.O.S 아미노 립밤 바르고 나서 두어 시간 지나니까 건조한 느낌 들더라고요. 스미스 로즈버드 살브 쓸 때는 그런 적 없거든요. 

 

립밤을 바르면 의도치 않게 조금씩은 먹게 되잖아요. 유기농 S.O.S 아미노 립밤은 성분이 정말로 깔끔하고 이름 모를 화학성분 거의 없어 그런 점에서는 안심입니다. 하지만 보습력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부족해서 아쉽네요.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라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아요.

 

 

니베아와 비교 + 유통기한

 

마지막으로 니베아 립밤과 함께 크기 비교로 찍어봤습니다. 스킨 시그널의 유기농 S.O.S 아미노 립밤 제품은 5g입니다. 옆의 니베아는 4.8g이고요. 굵기 차이가 있지만 전 니베아의 크기가 더 좋습니다. 스킨 시그널 제품도 더 낮게 만들 수 있는데 굳이 뚜껑 크기를 키운 것 같아요. 과대 포장?

 

11월 11일에 받은 제품인데 제조가 10월 말인 건 대단히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