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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올리브영: 쿵푸팬더의 후끈 후끈 손난로

 자정 넘었으니 어제이긴 한데;; 날이 너무 추워서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올리브영에서 핫팩 샀습니다ㅠㅠㅠㅠㅠ




 영수증에 다 찍히지도 않을 정도의 긴 이름인, "쿵푸팬더의 후끈 후끈 손난로". 정식 이름은 손난로인데 핫팩이라는 표현이 더 입에 붙습니다; 하나에 800원이예요. 부착형도 동일한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대신 부착형은 쿵푸팬더가 아니라 슈렉의 동키가 그려져있습니다. 회사 언니에게 받아서 동키 그려진 부착형 핫팻을 써봤는데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으니 보온효과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다이소가 아닌 올리브영에 들러서 같은 시리즈의 주머니형(?) 핫팩을 구매했습니다.




 평균 온도 53도, 최고 온도 68도라고 하네요. 지속시간 14시간이면 일상적인 하루 생활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뙇 하고 적힌 95g!! 저것보다 적게 든 제품은 안 사려고요. 안에 들어있는 규조토나 활성탄 등으로 따뜻해지는 거니까 많이 들어있을 수록 묵직하니 뜨끈하겠죠?




 뜯으면 이렇게 쿵푸팬더가 그려진 내용물이 나옵니다~




 뒷면의 글자들도 한번 찍어봤어요. 적힌 사용법대로 가볍게 몇 번 흔든 다음 사용하면 됩니다. 처음엔 별로 따뜻한지 모르는데 주머니에 넣고 있으면 서서히 따뜻한 기운이 올라와요. 전 조끼 주머니에 넣어둔 채로 점심을 먹었는데 조끼 주머니 부분이 몸에 밀착될 때마다 배까지 따끈해지더라고요///



 퇴근 하고 씻고 이런 저런 정리를 다 한 후라서 꺼낸지 거의 9시간 넘게 흘렀을 때의 움짤이예요. 전자 온도계가 고장나서 수은 체온계로 대체했는데 할 게 못되더라고요ㅠㅠㅠㅠㅠ 동영상 화각은 너무나 좁고, 수은 막대는 어쩜 그렇게 카메라에 안 잡히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40도를 훌쩍 넘도록 쭈우우욱 올라가는 게 보이시나요? 손에 들고 있으면 뜨끈뜨끈하더라고요. 열이 날아가지 않도록 천 등으로 잘 감싸서 찬바람과 막아줄 수록 뜨거울 정도로 뜨끈해진답니다.


 환경 오염 걱정이 조금 되긴 하는데ㅠㅠㅠ 너무 추운 이번 한파이니까 이런 걸로라도 추위를 조금 달래봅시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