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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부산 서면_악세사리 홀릭: 머리핀과 머리끈

 퇴근길에 서면 지하상가에서 머리핀(헤어핀?)이랑 머리끈, 귀걸이를 샀습니다.




 서면 지하상가의 분수대 옆 가게 '악세사리 홀릭'입니다. 정확하게는 2열 29호라네요, 영수증에 의하면. 언젠가부터 3개 무조건 10,000원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그만큼 제품의 질은 많이 낮아졌고요. 10월인가에 머리핀 사려고 들어갔다가 이쁜 것들은 너무 비싸서 그냥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이젠 그런 크고 예쁜 핀들은 판매하지 않더군요. 집게핀들 정도만 판매하는데 그마저도 조악한 게 많았습니다. 이러니까 3개 만원에 파는구나 싶어요.


 


 그래도 핀은 필요하고, 만들기는 귀찮아서 퇴근길에 들러봤습니다. 다행히 제 취향의 작은 핀들이 있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색별로 하나씩, 두개를 집어들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한참 망설이다 귀걸이로 채웠어요. 결혼식에 하고 갈 만한(갈 결혼식은 없습니다, 물론) 단정하면서 포인트되는 걸 사고 싶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더라고요-_- 그리고 저 귀걸이는 들러리이니까 더 이상의 사진은 없습니다;;;;




 핀은 이렇게 집게형태입니다. 머리를 묶는 실용적 용도보다는 역시 멋내기용이랄까요. 엄지 손가락보다 조금 긴  길이라서 포인트 장식 정도로만 가능합니다^^;;; 




 옆머리에 꽂은 거라서 혼자 낑낑거리며 셀카 찍었더니 핀이 제대로 안 나왔습니다ㅠㅠㅠㅠ


 어쨌거나 실제로 하면 저렇습니다. 단발로 자른 이후로 7:3 정도로 가르마를 종종 타는데 7의 머리가 자꾸 얼굴로 쏟아지는게 싫어서 사진처럼 살짝만 고정하거든요. 그 정도로 쓰기엔 괜찮을 것 같아요. 



 두번째로 건진 사진. 대충 어떻게 쓰는 건지 감이 오려나요.......




 살 계획 없었으나 충동구매한 하나 천원짜리 머리끈들입니다. 금방 늘어날 것 같기는 한데, 팔찌마냥 손목에 걸고 있다가 머리카락 걸리적거릴 때 묶으면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머리끈은 이렇게 쓰려고 샀어요. 적당히 팔찌 느낌 나는 게 맘에 듭니다:D


 만족스러운 오늘의 12,000원의 소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