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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먹은

부산 서면_조선칼국수: 조선 돌솥 오무라이스

 임시로 폰이 변경된 상태라서 사진이 조금 다르려나요. 갤럭시 a7 2016으로 찍고 올려보는 건 처음이네요. 무려 2월 7일에 다녀온 조선 칼국수, 올려봅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등받이가 없는 것도 있고 있는 것도 있는데 둘 다 당겨 앉기 힘든 스타일의 의자라서 마음에 안 들어요. 엉덩이 걸치다시피 앉아서 먹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레이크 타임 없이 식사류가 가능하며 가격도 나쁘지 않아요. 저는 조선 돌솥 오무라이스를 시켰어요. 오므라이스가 아냐;;;;;;




 애매한 시간대여서 사람 한 명 없이 텅텅 빈 상태였어요. 


 


 기본 반찬은 이것보다 더 많았어요. 하지만 먹지 않을 김치나 오뎅 등을 받지 않았더니 이렇게 간촐합니다. 오른쪽의 저 국물 맛있었어요. 전 역시 미소시루보다는 우동 국물이나 오뎅 국물 쪽이 낫더라고요.



 

 그나저나 오므라이스인데 어째서 달걀 프라이가 얹혀서 나오는 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깨 솔솔에 써니사이드 업의 반숙이라 성의 있는 달걀 프라이는 맞지만 오므라이스라며ㅠㅠㅠㅠ 달걀 흰자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거 너무 치명적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저것 빼면 밥은 진짜 맛있어요. 케찹이랑 적당히 섞어서 볶은 밥에 잘게 썬 햄이 들어있어요. 초딩입맛 저격스럽기도 하고 동네 분식집 느낌이랄까요. 어릴 때부터 집에서 먹은 오므라이스는 일반 야채 볶음밥에 지단을 씌운 거였거든요. 케찹으로 간한 것 먹으니 불량식품스럽기도 하고 완전 맛있네요+ㅁ+ 


 돌솥이다보니 밑 부분이 누룽지처럼 살짝 눌러 붙어요. 돌솥에 기름칠 잘돼있어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바로 떨어지고요. 누룽지나 볶음밥의 눌러 붙은 거 좋아하기 때문에 진짜 좋았어요. 그리고  양은 제 기준 상당히 많은 편이었어요.




 영수증으로 마무리해봅니다. 술집으로 인식이 더 많이 되어있을 소위 조칼, 조선 칼국수인데요. 이름처럼 칼국수부터 일반 식사까지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어서 식사하러 종종 들릴 것 같아요. 가격 대비 음식 퀄리티도 괜찮고 말했듯 브레이크 타임 없는 점이 대단히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