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는 둘이서 열 번의 식사를 했고, 단순 계산 시 4,175원입니다. 이번 주는 조리에, 간식과 배달까지 다양하게 먹었습니다. 이때까지 올린 것 중에서 가장 다채로운 것 같아요.
11.01 일요일
아점: 분식
상세 내역을 밝히자면 순대 3,000원, 떡볶이 2,000원, 오뎅 2,000원 고추튀김 1개 1,000원입니다. 총 8천원으로 둘이서 배불리 먹으면 저렴하죠. 배달 떡볶이는 비싸던데ㅠ 시장의 일반 분식집이라 가격이 좋습니다.
저녁: 김치찌개
지난주의 김치찌개는 아직 건재합니다. 사진은 생략했어요.
11.02 월요일
저녁: 라면볶음/ 양파, 베이컨, 만두
양파, 베이컨, 만두 모두 지난 식비에 포함되었고 사용한 라면은 부모님 댁에서 받은 애터미의 감자라면입니다. 너댓봉지 받아서 사리면처럼 쓰고 정작 끓여먹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투움바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베이컨이랑 양파를 볶았는데 우유를 부으려는데 시판 투움바 파스타를 다 쓰고 없더라고요-_- 급하게 파스타를 삶으려다 라면 볶음으로 선회했습니다. 베이컨+라면스프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11.03 화요일
저녁: 김치찌개+대패볶음/ 김치찌개, 대패 목살, 파, 양파 (간장, 소금, 후추, 굴소스)
라면사리 넣었더니 남은 김치찌개가 너무 잔반 같아보여서 이번에도 사진은 생략! 곁들임 반찬으로 고기도 볶았습니다.
11.04 수요일
저녁: 돈가스 배달
지난주에 갔던 그 돈가스 집입니다. 귀찮아서 배달시켰어요. 저날 꼬리가 여기저기 토를 해놨고 치우기도 전에 치워야 한다는 사실만으로 기력 소진했거든요. 모르겠고 배달이나 시키자ㅠㅠㅠㅠ 가 되었습니다.
11.05 목요일
저녁: 닭칼국수 + 군만두/ 비비고 닭곰탕, 숙주, 냉동 쌀국수, 파, 만두 (후추)
점점 간단한 조리를 선호하게 됩니다. 육수 따로 내거나 전용 제품을 사지 않네요. 비비고 닭곰탕 끓이고 쌀국수면 투척! 비비고 닭곰탕은 닭고기도 제법 들어있어 편해요. 고기를 별도로 추가하지 않아도 꽤 그럴싸합니다.
11.06 금요일
저녁: 불고기 버거 & 더블 베이컨 치즈버거 세트
불고기 버거는 치즈와 파인애플 추가입니다. 근처의 수제버거집에서 배달 시켰어요. 상호가 바뀌면서 처음보다 번이 좀 축축해졌달까요. 가게에서 먹으면 오히려 촉촉할 수도 있는데 배달의 특성상 너무 숨이 죽는 느낌이라 이전이 더 좋아요ㅠㅠㅠㅠㅠ 전반적으로 맛있고 퀄도 좋은데 한번 먹고 나면 지나치게 배부른 감이 있어서 생각보다 잘 안 먹게 되는 집입니다;
11.07 토요일
아침: 서브웨이 모닝메뉴 웨스턴에그
점심: 호떡 + 컴포즈커피
저녁: 칼국수 외식
그러고 보니 드물게 세끼 다 챙겨 먹은 토요일입니다. 삼락공원으로 베베 산책 갔다 오는 길에 서브웨이 모닝 메뉴를 사오고. 점심으로 시장의 호떡과 함께 컴포즈 커피의 팥절미 쉐이크와 딸기 라떼. 마지막으로 저녁은 늘 가는 칼국수 가게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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